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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ooks/버텨내어 좋은 일 투성이

2024-08-26

루돌푸다요 2024. 8. 26. 09:00

 

 

남녀노소 불문 직장인에게 발병률이 높고 완치율은 낮다. 

증세는 본인조차 모를 정도로 미미한 정도에서 

매일, 매시간 초조함이 느껴질 만큼 심각한 경우까지 다양하다. 

이 병은 먹고 사는 데 크게 지장을 주진 않는다. 

하지만 '먹고 사는 게 다인가?' 라는 회의감에 빠지게 만든다. 

고치기 어려워서 그렇지 마음만 독하게 먹으면 완치도 가능하다. 

'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' 라는 말은

<내일부터 병>의 전형적인 증상이다. 

'마음만 먹으면' 이라는 말을 되새기며 

난치병은 서서히 불치병이 되어 간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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